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당혹스러웠던 순간이 있습니다. 뭔가 잘못됐다는 건 알겠는데, 정확히 뭘 모르는지조차 몰랐던 그 순간입니다. '투자일지'를 처음 써보고 나서야 그 감각이 왔습니다. 매수 이유를 적으려고 펜을 들었는데, 손이 멈추더라고요. 아는 게 없으니 어떤 것을 모르는지도 몰랐던 겁니다. 투자일지, 왜 지금 당장 써야 할까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? 몇 달 전에 산 주식이 있는데, 왜 샀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 상황. 어렴풋이 "그때 뭔가 좋아 보여서"였던 것 같은데, 그 이상은 떠오르지 않는 상황입니다. 저도 처음엔 딱 그랬습니다.투자일지를 쓰기 시작한 건 어떻게 보면 반강제였습니다. 직접 써보고 나서 제가 제 스스로에게 놀랐는데, 이유를 적으려고 할 때 진짜로 아무것도 쓸 수가 없었습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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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5. 3. 23:56